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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 근황 mysterious day

0. 헌재의 판결은 딱 이거죠.
"강간인 것은 인정하나 성폭행은 아니다"
(님들하 장난하셈?)

1. 오늘이 일을 끝내는 마지막이라서 집에서 깔끔하게 머리도 빗고
차분하게 회사에 와 진한 커피 한 잔을 놓고 우아하게 일을 시작해보려고 했는데...

2. 썅, 제 팔자에 그런 우아한 일이 있을리가 없죠. -_-
전부터 부탁받았던 후배 부케 (그것도 돈 받고 해주는)를 만들기 위해
5시30분에 눈꼽만 떼고 꽃시장으로 고고씽.
그런데 꽃들이 몽창 동나서 패닉 상태.
어찌어찌 돌아다녀 꽃을 사긴 했지만 뭔가가 부족하다는 생각을 지우지 못해 찜찜.
일단 사둔 꽃들이라도 정리하기 위해 낑낑거리며 택시를 잡음.
이 과정에서 세유사장님이 꽃을 제대로 안 묶어줘 꽃들이 와장창 거리에서 쏟아짐.
입에서 썅소리를 반복하며 겨우 택시 탐.
샘 스튜디오 앞에 겨우 도착해서 정리하고 샘한테 헬프 미 요청.
그리고 비누 꺼냄.
그랬는데 뭉그러져있음...
하지만 시간이 없어서 일단 올려두고 지하철 타고 고고씽.
역에 도착해서 담배피고 겨우 한숨 돌림.
이 모든 사건이 3시간 사이에 일어난 겁니다. 덕택에 전 아직도 혼이 빠져있음당.

3. 어쨌든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서 이제 본격적으로 일을 시작해봐야겠죵.
여러분들도 즐거운 하루 되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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