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회견에 대한 짤막한 감상(지금 백분토론 보고있음당)

오늘 MB의 연설 전문이 나왔습니다.
이걸 보면서 느낀 저의 감상입니다.

1. 청와대 뒷산에 올라서 촛불을 봤다는 말은
노무현 대통령이 탄핵을 당했을 때 자신의 심경을
얘기했던 부분과 흡사해서 네티즌에게 표절 논란을 불러일으킨 부분입니다
하여간.. 노무현 정부 욕하면서 이따위거는 왜 슬그머니 베끼고 쥐랄인지..

2. 시위대의 함성과 함께 아침이슬을 들었다고 하는데..
역시나 개뿔... 워낙 구라쟁인지라 이것에 대해서도 논란이 많습니다.
특히 MBC의 보도내용때문에 더욱 그렇죠.

별첨: 그러나 오마이뉴스의 오연호 기자는 들을 수도 있다고 가능성을 제기했군요

3. 자신을 돌이켜서 발표한 내용이 이 모냥입니까? -_-
그리고 왠 밤중에 산에서 지지리 궁상을 떨었답니까?
이런 감상적인 문장은 우쥬 플리즈 개나 줄래? -_-

4. 각계각층의 지도자들이 "혼자서 고민하지 말고,
국민들께 털어놓고 이해를 구하라"고 말했다면서요.
그렇다면 대통령은 뒷산에서 촛불을 보면서
3류 멜로 모노드라마를 찍을게 아니라,
차라리 촛불속에 뛰어들어 이야기를 했어야 되는 것 아닌가요?
혼자 산에서 "씨바, 내 신세 이게 뭐야."하지 말고
그노무 레고 명박산성을 치워버리고 차라리
청와대 가는 길을 활짝 열어서 당당하게 국민들을 맞았어야 하는 것 아닙니까?
국민들의 앞길을 컨테이너로 막아놓은 주제에 무슨 귀를 연다는 겁니까?
말과 행동이 이렇게 안맞으니 국민들이 믿겠냐는거죠

5. 한미 FTA 비준이 경제 난국속에서
국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최상의 해결책이 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6. 쇠고기 협상은 당연히 해야한다는 점에 반대하지 않습니다.
다만 국민들이 이해할만한 조건을 달고 협상을 하라는 겁니다.
바로 그게 우리가 50여일동안
촛불을 들고 요구했던 사항아닙니까.
근데 왜 또 중언부언 변명입니까.
그리고 FTA가 체결되었는데 34만개의 좋은 일자리가 새로이 생기고,
GDP(국내총생산)도 10년간 6%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가
꽝되면 어쩔거에요? 책임질거냐구요?
괜스레 공수표 남발하다가 지지율 6%로
역대 최악의 대통령으로 짱 먹을 수 있다는 건 알고있겠죠?

7. 아직도 MB는 지들이 아무 노력 안하고 가만히 바라보고만 있을수록
지지율이 올라갈 수 있다는 걸 모르는군요.

8. 미국과 관계회복해야 하려면 카트라이더가 되어야 합니까?
국민들 생명을 담보로 내놓으라고 했습니까?

9. 건강도 건강이지만 요즘 교육때문에
어머니의 마음이 타는 건 모릅니까?
쇠고기로 내각 개편하는 김에 이주호 교육수석도
짤라야지, 왜 안하냐고요. 읍참마속하려면 모조리 다 조져야죠, 네?

10. 반성해서 나온 회견 내용이 이모양?
당신들 좀 더 뼈 좀 저려야겠는데요..

11. 마늘파동이 잘못된 예라는 건 이 기사를 참조해주세요

12. 추가협상도 결국 앞서 체결된 계약을 믿지 못하기 때문에 추가 조항을 삽입하는 것 아닙니까.
그리고 추가 조항 가지고 또 국민들이 반대를 하면 어쩔거에요? 그때도 또 추가협상 할 건가요?
그렇게 되면 신뢰도가 더 깎일텐데요. 그냥 이왕지사 이렇게 된 마당에 재협상 하는 게 더 낫지 않을까요?

13. 대운하 사업, 국민이 진작부터 반대하고 있다는 얘기 못 들었나요?
근데 무슨 또 국민이 반대한마면이라는 조건을 답니까. 쥐랄 옆차기 하고 있구만요.

14. 고통분담 이미 국민들은 충분히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재벌이나 강부자들도 고통 분담좀 하세요.

15. 희망의 빛이 넘치게 하는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1. 쇠고기 재협상 하슈
2. 조건 달지마고 대운하 취소하슈
3. 잔머리 굴리지 말고 민영화 포기하슈
4. 16년간 언론계에 몸담으면서 부동산 투자를 해온 달인 유령 최시중 쫒아내슈
5. 역시나 16년간 교육계에 몸담으면서 사교육 시장 불리기에 공로를 세운 달인 과외 이주호 짤라내슈
6. 소고기로 우리 산업에 경제적 손실이 생길 것이 그렇게 염려되면
일단 사회에 환원하기로 약속한 재산부터 풀어서 손실 막으면 되는 것 아니겠슈


이상입니다.

그리고 별첨:

1. 주성영, 씨발넘, 광우병이 사라지는 병인지 니가 책임질 수 있어?
2. 너 하는 짓 보니까 이번 토론 끝나면 홈피 아무래도 다운되겠다..
3. 화끈한 밤 문화 따지더니, 오늘 진중권 교수 덕분에 주성영 정말 화끈한 밤을 보내는군요.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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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ules | 2008/06/20 01:23 | 나의미스터리한일상 | 트랙백 | 덧글(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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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사발대사 at 2008/06/20 01:42
조금 전에 진본좌 한 방 놨습니다. 주 아무개 찍소리도 못했습니다. 진본좌의 내공에 앞에 앉은 넘들 찍소리도 못하고 있습니다. ㅠ.ㅠ 승리의 진본좌 이오공감에 추천합니다.
Commented by jules at 2008/06/20 01:43
까하하, 저도요. 진짜 시원했습니다!
Commented by 사발대사 at 2008/06/20 01:49
설대 교수 박효종 목소리 정말 재수 왕 없습니다. 원단 간신 톤 입니다. ㅎㅎㅎ
Commented by jules at 2008/06/20 01:50
으하하, 그렇죠. 그래도 워낙 진교수한테 발려서 짜부러졌죠.
그나저나 방금 주성영 얼굴 나왔는데 완전히 죽상입니다.
진본좌, 짱! (>.<)b
Commented by 푸옹이 at 2008/06/20 02:33
아.. 늦은 밤에 남편 잠에서 깰까봐 입 틀어막고 웃었습니다..
진짜 토론보다가 주성영 때문에 이렇게 웃을 줄 누가 알았겠어요...
내일 일찍 일어나 주성영 특집 동영상 만들어 포스팅 해야겠어요.. 냐하하
Commented by jules at 2008/06/20 02:35
저도 처음엔 열받다가 나중엔 웃겨죽는 줄 알았습니다.
그러다가 막판에 원기회복하더니 애꿏은 고대녀 들먹이다가
복학되었다고 해서 또 버로우 탔죠. 하하하..
그나저나 고대녀가 명예췌손죄로 고소하면
국회밖이라 면책도 안될 건데 말이죠.
뉴라이트의 맥도날드 발언 이후로
또 다른 히트감입니다. 큭큭큭..
Commented by 행인1 at 2008/06/20 11:01
1달만에 도로 발표한 담화문도 그 정도라니 참...
Commented by jules at 2008/06/20 11:08
그러니까 말입니다. 그럼 그냥 지난 담화문 방송을 재방송하는 게 나을뻔 했죠.
Commented by LaJune at 2008/06/20 15:19
그니까 그 인간은 담화문을 무슨 초딩교장이 월요일 조회때 훈시하는 것 정도로 인식하고 있는... on_
Commented by jules at 2008/06/20 18:14
교장도 이렇게 연설하면 학부모들한테 탄핵당할겁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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