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친의 셰프 스스무 요나구니씨에게 받은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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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제가 쓴 오키친 평이 그렇게 살벌했나요?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사실 이정도는 살벌한 축에도 끼지 않는다고 생각했거든요.
솔직히 J레스토랑때 올라왔던 글에 비하면 제 글은 양반이라고 생각했답니다.

그런데 오늘 저에게 이런 방명록이 남겨졌습니다.
티스토리에 운영하는 제 블로그에요.
알고보니 오키친의 사장님이신 스스무 요나구니씨였습니다.
처음엔 장난인 줄 알았는데, 아무리 오키친을 사랑하시는 분이라고 해도
이렇게 영어로 일장연설을 제게 해줄 분은 안 계실것 같습니다.
(라고 하지만 사실은 진실은 저너머에 있는지도요..)
그래서 일단 전 그 분이라 생각하고 다음 글을 읽어봤습니다.

혹시나 어려운 분들을 위해 제맘대로 해석들어갑니다.

It seemes that your web sight works only one way.
당신이 웹에 남긴 글은 지나치게 일방적으로 보입니다

That is you write whatever you want, but makes impossible to reply to your nasty articles.
당신이 뭘 원해서 그렇게 글을 쓴 것인지는 모르나
당신의 그 야비한 글에 적합한 대답을 하기는 불가능한 것 같군요
--- 이런이런, 대답해달라고 한 적이 없는데요... -_-

Well ,Internet is free highway and it is public domain and you are responsible for each words you post.
뭐, 인터넷이라는 건 자유로운 고속도로이고 여러사람이 쓰는 곳입니다.
따라서 당신이 쓴 말에 책임을 져야 합니다
--- 아, 내려달라고 정중하게 부탁하시면 내려드리겠습니다... -_-

I do not know your resume of where you studied cooking or cultivated your taste buds,
but I can guess your level of understanding Western cuisine.
당신이 요리를 어디서 공부했는지 문화적 취향은 무엇인지는 모르겠으나
적어도 당신이 서양 음식에 대해 이해하는 수준은 알겠군요.

--- 역시나 알아달라고 한 적 없습니다.
요나구니씨 학생도 아닌데 제 수준은 아셔서 뭐하실려구요.. -_-


I find your writing totally offensive, nihilistic & negatve.
나는 당신의 글을 보면서 당신이 화가 났고 냉소적이며
부정적인 생각을 가졌다는 걸 알았습니다.

You are a little frog in the well who does know big ocean.
당신이라는 사람은 대양을 안다고 생각하는 개구리같은 존재입니다
--- 아이쿠, 이런 제가 몰랐던 저의 정체성을 알려주셨군요.
여러분, 전 개구리였습니다!


I have lots of guests who are regulars including French and ItaianEmbassy staffs as well asKorean business people who travel all over the world who have highly developed taste. Its them who should do restaurants critique, not the person like you, but They are busy with their professions, so they just want enjoy decent food.
나는 프랑스나 이탈리안 대사관 사람들이나
수많은 세계를 여행한 한국의 사업가들처럼
수준높은 미식 취향을 즐기는 분들을
많이 손님으로 모시고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레스토랑을 평가해야 하는 거죠.
당신같은 사람말고요.
그러나 그들은 자신들의 일때문에 아주 바쁜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조용히 맛있는 음식을 즐길 줄 아는 사람들이죠.

--- 이거이거 원.. 제가 레스토랑 평가를 다닌다고 해서
제가 직업이 없는 것도 아니고, 안 바쁜 것도 아닙니다.
그리고 맛있는 음식을 즐기려면 닥치고 밥만 먹어야 합니까?
사람에 따라 다른거죠.


There is one particular parson who comes from Bolognia who enjoys our bolognase pasta because Our pasta reminds of him home.After travelling all over the world and working in various kitchens last thirty years, I also wrote restaurant critiques in Cookand. The reason why I started restaurant critique is because internet is filled with people like you
who are like a little child with real guns who does not know what there bullets do .
예를 들어 나는 볼로냐에서 온 한 손님이
우리 볼로냐 스파게티를 맛있게 먹는 걸 보았습니다.
그 분은 우리가 만든 스파게티가 마치
자기 집에서 만든 음식을 먹는 것 같다고 얘기하더군요.
그 분은 지난 30년동안 세계를 돌아다니며
수많은 레스토랑의 음식을 즐겨온 분입니다.
사실 내가 쿠켄에 레스토랑 비평을 쓰기 시작한 건
당신같은 사람때문입니다.
당신같은 사람들은 진짜 총을 든 어린아이같아서
그 총을 쏘게 되면 총알이 어떤 해를 끼치는지 모르죠.

--- 저런 그 분은 그럼 오키친 스파게티를 한 입 물고 
이베리아 반도에서 춤추는 여자를 보셨겠군요.
뭐, 입맛이라는 게 여러 곳을 돌아다녀야 느는 겁니다만,
그렇지 않다고 해도 자신이 먹은 것에 대해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겁니다.
그리고 왜 그 사람이 맛있었다고 해서 제가 맛없는 걸 맛있다고 해야죠?
내 입맛에 안 맞는데 왜 내가 내가 먹는 것 가지고 남의 눈치를 봐야 합니까?
우습군요..

그리고 제가 총을 든 어린아이라구요?
단지 당신 레스토랑에 대해 좋지않은 얘기를 썼다구요?
이것 보세요. 제가 쓴 수많은 포스팅중에서
제가 정말 신랄하게 혹평한 곳은 한 곳도 없습니다.
(아, 하나 있군요. 홍대의 그 거지같은 조각가,
오키친에 대해 쓴 글도 그정도면 상당히 점잖게 썼습니다.)


For goodness sake why don't you study more and travel the world to understand what is good food or pretentious food and improve your taste buds. Also my guests never quetions who cooks. What matters to them is whether it is delicious or not.
맙소사, 왜 당신은 세계를 여행하거나 공부를 더 해서
정말로 맛있는 음식과 그렇지 않은 음식을 가려낼 수 있는
취향을 발전시키지 못하는 겁니까.
또 제 손님들은 음식이 맛있든 그렇지 않든
그들은 결코 이런 식으로 비평하지는 않습니다.

--- 그야 그분들은 자기들 일이 바쁘시니까 그런 것 아닌가요?
그리고 음식 비평하는 것이 나쁘다면 음식비평가들은 다 쓸어버려야죠..


I am responsible for every food that comes out of kitchen and stand by it.
Why Don't you post my comment on your websight.

susumu yonaguni

나는 부엌에서 나오는 모든 음식들에 책임을 가지고 있고,
그것들을 지킬 의무가 있습니다. (맞나요? 여긴 좀 헷갈리네요.. -_-)
지금까지 내가 한 말을 당신 웹사이트에다 올리는 게 어때요?

스스무 요나구니

넵. 이상입니다.
하, 기분요? 글쎄요... 화납니다. 왜냐구요?
대충 글을 보면 아시겠지만,
요나구니씨의 논리대로 한다면 오키친은
예전에 하던대로 멤버쉽 예약제로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나요?

그래야 저처럼 알지도 못하면서 주절거리는 뜨내기 손님의 걱정없이
편안하게 오키친의 음식을 찬양하는 사람들과
함께 해피해피 타임을 보낼 수 있는 것 아닌가요?
특히나 이분의 말에 따르면
높은 지위나 잘나가는 사람들이 오키친 음식을 맛있다고 하면,
제 입맛은 필요없는 겁니다.
그냥 먹으면서 맛있어요, 고향의 맛이에요. 하면 되는거에요.

그나저나 오키친 음식은 뭐 다시다라도 됩니까? 고향의 맛이라니 말이죠..
어쨌든 전 이 글에 대해서 답변을 해줘야 할 의무를 느꼈습니다.
그래서 다음과 같은 글을 썼습니다.
(맞춤법 틀려도 이해해주세요..
뭐, 친구 말로는 빨간펜 선생님이 필요하다고 합니다만..)

At first, excuse me,
but I want to ask you a question,
ARE YOU REAL Mr. Susumu Yonaguni?
음.. 먼저 실례합니다. 묻고 싶은 게 있어서요..
정말 스스무 요나구니씨 맞습니까?

Well, If you are so, Thanks for your KIND apply about my post.
In fact, I am very surprised at your writing on my blog.
만약 그렇다면 일단 제 포스팅에 대한 친.절.한 답장 감사합니다.
사실 글을 남겨주신 것에 대해 많이 놀랐습니다.

BECAUSE YOU ARE VERY FAMOUS CHEF
THEREFORE YOU DON'T HAVE MUCH TIME TO SPEND
FOR UNKNOWN BLOGGER LIKE ME!
Anyway Thank you for sparing your precious time for me. :-)
왜냐하면 당신은 아주 유명한 요리사시고,
따라서 저같은 무명 블로거에게 이렇게 시간을 할애해주실 줄은 몰랐거든요.
어쨌든 귀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Well, I read your reply very carefully. My post must be angered you.
well, let me apologize on that point. As you say, may be I am a little frog in the well who does know big ocean.
BUT YOU MUST KNOW THAT THE FROG HAS ITS TASTE!!!
어쨌든 당신의 말씀 주의깊게 새겨들었습니다.
아무래도 제 포스트가 당신을 화나게 한 것 같네요.
그 점에 대해선 사과드립니다. 당신 말도 맞습니다.
아마 전 개구리같은 존재일겁니다.
그.러.나.개.구.리.도.자.신.의.입.맛.은.있.는.법.입.니.다!

Of course  you must be entertain lots of guests. and Most of your guests are
very famous people who travel all over the world and have highly developed taste.
But they may well say so, WHY I SHOULD BE?
물론 당신은 아주 유명하고 세계를 늘상 제집처럼 드나드는
품격높은 취향을 가진 분들을 많이 접대하셨을겁니다. 당연하죠.
그런데 그 사람들이 그렇게 말한다고 해서 저.까.지.그.렇.게.해.야.합.니.까??

Well, actually, you didn't have to write about your brilliant careers.
because I know about your careers very well. I have read your articles.
I liked them as far as I saw my guest book.
아, 그리고 사실 당신의 빛나는 커리어에 대해서 쓰실 필요는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전 당신을 잘 알 고 있었고 당신 기사도 읽는 애독자였습니다.
적어도 전 제 방명록에 당신이 남긴 글을 읽기 전까지 당신 기사를 좋아했습니다

Perhaps my critique is harsh, rude, negative, offensive, nihilistic as you think. Actually I expected Okitchen's dish to delicious too much!~ But I am wrong. I am very disappointed whatever the other guests like your dishes. So I want to express this feeling, and I wrote. That's all.
아마도 당신께서 제 비평이 잔인하고, 무례하고, 부정적이고,
화나고, 냉소적이라고 느끼셨나봅니다.
사실 전 오키친의 음식에 대해 많은 기대를 했었습니다.
하지만 전 실망했습니다. 전 다른 손님들이 좋아하든 말든 싫었습니다.
그래서 전 그 감정을 표현하고 싶었고 그래서 글을 쓴 겁니다.
그게 다에요.

In fact I think that any chef can't suit everyone's taste. That's the way the ball bounces. So I think good chef is good listener. and every little bit helps like my awful posting.
사실 전 어떤 요리사도 모든 사람들의 입맛을 맞출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게 세상 이치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전 좋은 요리사는 동시에 좋은 청자가 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같은 허접한 포스팅도 때로는 도움이 되니까요.

and I knew the reason why you started restaurant critique. Because internet is filled with people like me who are like a little child with real guns who does not know what there bullets do!! I didn't know, huh! I think that you underestimate netizen´s abillity. Of course there are people like you say, but also many people aren't.
그리고 당신이 저같은 사람때문에 레스토랑 비평을 시작하셨다구요? 하! 몰랐습니다.
그런데 당신은 네티즌의 능력을 과소평가하시는 것 같습니다.
당신께서 말씀하시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프로페셔널한) 사람도 많답니다.

So, please remember this. It is danger to have a hasty generalization.
그러니 제발 성급한 일반화는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Actually, I am very disappointed at your snobbish reply. BUT I KNOW ONE IMPORTANT TRUTH. YOU THINK THAT YOUR ONLY REAL GUESTS ARE FRENCH, ITALIAN EMBASSY STAFFS AND KOREAN BUSINESS PEOPLE. SORRY, I DON'T KNOW THAT TRUTH... :-( SNIPP...
사실 전 당신의 속물적인 대답에 실망했습니다.
그러나 전 한가지 중대한 사실을 알았습니다.
당신이 진짜 손님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프랑스, 이탈리아 대사관 직원들이나 한국 사업가들이었군요.
죄송해요, 제가 그 사실을 몰랐군요. 훌쩍..

But don't worry now! I'll never go near your restaurant from now.
하지만 걱정마세요. 이젠 당신 레스토랑 근처에도 안 갑니다.

So, I hope you 'll enjoy with your precious guests next time. :-)
그러니 다음부터 당신의 귀한 손님들과 즐거운 시간 많이 가지세요.

At last, Thanks for your advise about me. Well, but although most of my destination are China, Taiwan, HongKong, I have travelled the abroad several time. And I'll be travel another world travel in this year.
마지막으로 귀한 충고 감사합니다.
하지만 저도 중국, 대만, 홍콩등 나름대로 여행도 다녔고
올해에도 여행을 갈 예정입니다.

So, please stop worryingt me. FOR GOODNESS SAKE, IT'S NONE OF YOUR BUSINESS.
그러니 걱정은 거둬주세요.
그리고 맙소사, (제 식견을 넓히든 말든) 그건 당신 상관할 바 아니잖아요.

WELL, THIS IS ALL THAT I WROTE.
자, 다썼습니다.

THANKS ANY WAY, MR. YONAGUNI
어쨌든 감사합니다. 요나구니씨.

이상입니다. 쓰고나니 왠지 많이 부족한 것 같은데,
갑자기 열받은 상태에서 영작하려니 쉽지 않더군요.
그나저나 앞으로 오키친 가실분들은 꼭 무얼 먹어도 맛있을거야라며
자기 최면을 걸고 가시길 바랍니다.

추가: 만약 제가 본 글이 스스무 요나구니씨가 보낸 글이 아니라면 말씀해주세요.
정중한 사과와 함께 이 글을 삭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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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추가: 스스무 요나구니씨께서 정중한 사과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저 역시 다소 경솔했던 것 같아 정중히 사과드립니다.
언제나 번창하는 오키친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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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ules | 2008/03/19 22:13 | 나의미스터리한일상 | 트랙백 | 덧글(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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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BbasyLover at 2008/03/19 22:30
맙소사. 진짜로 스스무 요나구미 씨가 작성한 글이 맞다면 굉장하네요; 전 오키친이라는 곳을 잘 모르지만 주인이라는 사람이 맘대로 상대의 미각이나 수준을 결정하는 곳에는 절대 가고 싶지 않네요 --;;;

그런데 혹시나 자기가 내놓은 요리가 맛없다는 이야길 본 학생의 짓이 아닐까요? (...)
Commented by jules at 2008/03/19 22:32
BbasyLover님//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_- 그런데 학생이라면 영작실력이 상당히 뛰어나구만요. (사실 맞춤법은 좀 틀리긴 했지만 남 얘기할때가..) 어쨌든 저는 오키친에 대해 정말로 정이 떨어졌습니다. 저 글을 누가 썼든 간에..
Commented by BbasyLover at 2008/03/19 22:33
내지는 오키친을 열렬히 싫어하는 사람의 짓일지도요. 솔직히 업주가 저런 식으로 나오고 블로거가 내용 고대로 올리고 그러면 손님 뚝 떨어질 거 알 텐데... --;;;;
Commented by jules at 2008/03/19 22:33
BbasyLover님// 으악, 그럼 대체 누군거죠? 이건 뭐 김전일도 아니고 말입니다. 추리력이라고는 꽝이니.. 갑자기 지능형 안티에게 걸린 게 아닌가하는 생각도 드네요.. -_-
Commented by catail at 2008/03/19 23:07
정말 어이가 없네요.
어떻게 저런 글을 보낼 생각을 했을까요. 자부심이 대단하다고 생각해주고 싶긴 하지만 그러기에는 내용이 참으로 수준이하같아요.

아참, 중간에 오타 shef-> chef 가 보였어요. 원래 오타찾기 전문인
Commented at 2008/03/19 23:09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jules at 2008/03/19 23:12
cattail님// 감사합니다. 수정할께요. 부끄부끄.. 저도 이해가 안 가요. 저런 글을 쓰다는 게.. 저 글이 정말 그 분이 쓴거라면 완전히 속물인거죠...

비밀글님// 감사합니다.
Commented by 에이미 at 2008/03/19 23:14
저 KIND가 왜 즐...로 보일까요. 헉. 그나저나 어느 곳의 어느 분이 생각나는군요. 덜덜.
Commented by 에이미 at 2008/03/19 23:15
아, kind이야기는 걍 농담이에요. ^^
Commented by jules at 2008/03/19 23:19
에이미님// 아, 제 맘을 들켰군요. 흐흐... 농담인 건 알아요. 아잉.. 퍽!! 그나저나 모르겠어요. 아무리 자기 요리에 자부심이 많다고 해도 남의 얘기를 저렇게 안 듣고 자기 맘대로 남을 평가하다니.. 참으로 답답합니다. 에구..
Commented by Nasha at 2008/03/20 00:25
안녕하세요. 음;; 영문으로 읽다가 자동으로 눈이 한글로 가서 ㅠ_ㅠ 어쨌든 저기 올라온 글이 정말 업주의 것이라면 그 곳은 정말 가고 싶지 않을 것 같네요; 아니 자기 입맛에 맞지 않아서 별로라고 할 자유도 없는 건가요 ㅠ_ㅠ 그나마 jules님이 쓰셨던 오키친 글은 정말 양반인 듯한데... (만약 제가 가격대비 만족도가 엉망인 식당을 간다면 눈물이 쏙 빠질 정도로 혹평을 가하고 적극적으로 비추천까지도 불사할 텐데 말예요;;) 여튼 답장으로 쓰신 글이 참으로 명문입니다. 업주분(?)께서 반드시 읽어 보시게 하고 싶네요 ^^;
Commented by jules at 2008/03/20 06:50
Nasha님// 하하, 저도 사실 어이가 없었답니다. ^_^ (그리고 저 문장 쓰는데 아주 힘들었습니다. 영작을 해야해서.. 흑흑.. ㅠ.ㅠ) 요리사는 고객의 눈높이에 맞춰 요리를 하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이분께선 자기 눈높이에 맞춰 요리를 하고 그걸 손님에게 강요하셨나봅니다. 참.. -_-;;
Commented by NINA at 2008/03/20 10:32
진짜 그분이 보내신건지 아닌지 여부가 궁금하네요, 정말이라면 무척 놀라운 내용.. =_=;;
Commented by 첼♡ at 2008/03/20 12:04
정말 그분이 보내신 걸까요?? 만약 그렇다면 정말 어이상실...orz 황당해서 말도 안 나오는군요.
Commented by jules at 2008/03/20 12:21
NINA님// 저도 정말 궁금합니다. -_-;;
만약 그 분이 안 보내셨다면 이건 정말 앞의 분께서 말씀하신대로
오키친을 너무너무 싫어하는 지능적인 안티의 짓이 분명합니다.
그렇다면 이 양반 정말 할 일없는 인간이거죠.
반대로 그 분이 썼다면.. 음.. 더 심각하죠.
그러고보니 맛의 달인에선가 어디선가 아주 맛있는 라면집에 대한 에피소드가 생각나요. 거기선 굉장히 맛있는 라면집인데도 불구하고 자신의 라면을 먹을 땐 조용히하고 라면맛만 음미하라던가, 맛에 대해 한마디라도 하려고 하면 먹을 자격이 없다면서 내쫒는 내용이었거든요. 그나저나 앞으로 오키친 가려면 재직증명서와 통장잔고 확인서라도 들고가야할 것 같습니다.

첼♡님// 글쎄.. 사실 저도 어이상실입니다. 제가 이 글을 읽고서 기가막혀 다른 관련 블로그를 찾았는데 몇몇 분들도 볼로네즈 스파게티에 대해선 썩 좋은 평가를 내리지 않으셨더군요. 그런데 왜 제 글만 그렇게 문제를 삼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제가 글을 싸가지없이 썼나요?? -_-;;
Commented by s2h3186 at 2008/03/21 13:58
To Jule 씨
Thanks for posting my comment as well as your reply.I am glad you are respnsible person and I know you are as serious as me when comes to your colum. I am sorry that You did not enjoy the meal as much as we wish. We are passionate about our cooking and we take every comment seriously as we like to make our customers happy. Just one comment. When I review the restaurant, I visit at least three times including lunch and dinner to give the restaurant a fair chance as well as to make sure what I am going to write reflects my correct judgement. I stil find toublesome of people who after only one visit post their own critque.
You are welcome to our restaurant. By the way when You visit us, Disclose your name. I will be looking forward to talk to you.
susumu yonaguni
Commented by LaJune at 2008/03/21 14:08
음... jules님 글이 낙타 등에 놓인 마지막 짐이었을지도 모르겠네요. 처음 한 두 개 쌓일 땐 '별거 아냐'하던 것도 계속 쌓이면... 불똥은 마지막 것에 튀는 법이잖아요;

음...@ㅅ@; 윗댓글을 찬찬히 읽다가 눈이 날아가서 대충 보고 말았는데요.
요약하자면 '당신이 진지하게 쓴 칼럼이라는 점에 고맙다. 당신의 입을 만족시키지 못해 유감이다. 당신이 다음에 우리 레스토랑에 다시 오게될 기회가 생긴다면 환영하겠다. 그땐 꼭 이름을 알려다오.' .... 뭐 그런 내용일까나요. -ㅅ-;;
Commented by jules at 2008/03/21 19:40
LaJune님// 다른 블로그를 보아하건데 음식의 질이나 평가는 좋은 편이에요. 사실 볼로네즈 스파게티빼고는 다들 맛있다는 반응이었거든요. 이럴 줄 알았으면 다른 음식을 먹어볼 걸 그랬습니다. 조만간 다시 가볼까 합니다. (물론 이름은 숨기고.. -_-;;)
Commented by jules at 2008/03/21 19:41
LaJune님// 앗, 해석 감사합니다. 말씀대로 그런 내용을 요나구미씨께서 쓰신 것 같네요. ^_^
Commented by jules at 2008/03/21 19:46
앗, 요나구니씨군요! 죄송합니다. ㅠ.ㅠ
Commented by jules at 2008/03/22 00:22
s2h3186님//

Thank you for your kind reply.
I'm sorry that my posting was hurt you but I didn't mean it.
In fact, I think your advice is right to some point.
I'm very sorry, again.
Next time I write a posting about a restaurant. I'll write it more carefully.
Well, about your invitation, I accept it with a joy . But I'm scared a little bit.
I 'll go to your restaurant soon again. Anyway, thank you so much again.
I wish you, your students, and your restaurant good luck.

(영작 고치느라 몇 번 지웠다 다시 썼습니다.. ㅠ.ㅠ)
Commented by gig777 at 2008/03/23 20:01
스스무씨의 첫 글은 정말 당혹스럽네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블로그와 블로거에 대한 평소의 분노가 jules님께 좀 감정적으로 발산됐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비판받아 마땅하지만 스스무 씨 첫 글의 경솔함을 잠시 논외로 한다면 몇 가지 맥락에서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약간은 이해할만한 여지도 있지 않나 싶습니다.

첫째로, 스스무씨는 평소 식당에 대한 블로거들의 영향력을 비판적으로 봅니다. 실제로 상당수의 블로거들이 식당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블로그를 보고 찾아간 사람이 받을 수 없는 서비스와 음식의 질로 다소 과장된 홍보를 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또한 잘못된 정보와 좁은 식견으로 올린 글이 인터넷의 특성상 무차별적으로 확산되어 해당 식당에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주는 사례가 빈번한 것도 사실입니다.

둘째로, 스스무씨는 서양음식에 대해서는 분명히 전문가 입니다. 이를테면 jules님은 발사믹을 주지 않고 올리브 오일만 줘서 느끼하다고 평하셨지만, 사실 서양에서는 올리브 오일만 서브하는 곳도 많지 않습니까? 유독 국내에서만 빵 찍어먹는데는 올리브 오일+발사믹 식초가 공식이 되어버렸지만 말입니다. 그렇기에 서양 음식 문화에 대해 해박하고, 실제 주방 경험과 시식 경험이 많은 스스무씨가 보기에는 좁은 지식으로 자신의 식당을 쉽게 말하는 것으로 여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사람에 따라 느끼하다고 판단 할 수 있고, 여기에 대해서는 누구도 왈가왈부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분명히 다수에 의해, 그리고 음식에 대해 보다 많은 지식과 시식 경험을 갖은 사람들에 의해 보다 맛있다고 판단되는 합의점들은 존재합니다. 이러한 합의의 관점에서 보면 오키친은 분명히 괜찮은 집이지 형편없는 집은 아닙니다. 물론 이날 메뉴가 형편 없었을 수도 있고, jules님께는 맞지 않는 그래서 jules님께는 형편 없는 집일 수도 있습니다.

만약 한 번 더 시도해 보신다면 이태원점 가서 정말로 스스무씨를 찾아 보세요. 아마 친절하게 메뉴를 안내해주고, 상세한 음식 설명을 해주실 겁니다.
Commented at 2008/03/25 13:32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jules at 2008/03/25 15:40
비밀글님// 제 서툰 내용을 고쳐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말씀도 감사드리구요. 좋은 하루 되세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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