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3월 16일
2% 부족한 가회동 오키친
일전에 가회동 쪽에 볼 일이 있어 오랫만에 찾아봤다.
사실 그간 일이 지지부진해서 몹시 짜증이 났었는데
어쨌든 상호간에 다시한번 파이팅!해서 잘 해보자고 결론이 났고
스케줄도 확정이 되었으니 마음이 좀 편해졌다.
마음이 편해지니까 긴장이 풀어져 배가 고팠다.
그래서 늘상 지나가던 오키친에서 간단하게 밥을 먹기로 했다.

때마침 비가 추적추적 내려서 좀 을씨년스러운 분위기였다.. -_-

한옥을 개조한 오키친 입구. 얼핏봐도 상당히 작아보인다.

문 앞에 붙어있는 오늘의 메뉴. 고기는 별로 안 좋아하고,
마침 펜네가 먹고싶어 볼로네즈 소스 펜네를 먹기로 결정.

들어가면 왼쪽으로 카운터와 부엌이 있고 테이블들이 놓여있다.
인테리어는 그냥 평범한 느낌..

세팅역시 단촐하다. 펜네를 주문하고 하우스 와인도 한 잔 주문했다.
와인은 사실 그리 안 좋아하는데 그래도 화이트 와인은 자주 마시는 편이다...

하우스 와인은 다운언더라는 호주 와인. 단 맛이 상당히 적지만,
깔끔하고 산뜻해서 나쁘진 않았다.

요즘 읽는 책은 장하준 교수의 <나쁜 사마리아인들>.
책에 나오는 글들이 현 2MB 정부의 현실을 너무나
날카롭게 꼬집는 것 같아 좀 무서울 정도다.. -_-

빵은 그냥 평범. 소보루 스타일의 빵이 그중에서 제일 나았다.
그리고 보통 빵에 곁들이는 올리브 오일은 발사믹 식초같은 게 함께 나오지 않나.
찍어먹으려니 느끼했다.. -_-

주문한 펜네. 다진고기와 토마토소스의 볼로네에즈와 파슬리 가루,
치즈등을 뿌렸는데 맛은 나쁘지 않았으나 뭔가 찡한 맛은 없었다.
학생들이 만든 거라고 이해하려 했지만
그래도 세금 포함해서 거의 2만원이던데.. -_-
솔직히 그 정도 값어치의 음식은 아니었다. 실망했다.

그나마 좀 괜찮았던 시나몬 애플 파이.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이전에 먹었던 키쉬가 더 나았다.
영수증을 보니
펜네 1만7천원
하우스 와인 7천원
파이 4천원에
10% 부가세까지해서 3만800원.
뭐, 이 정도 돈을 낸 적은 자주 있었지만, 그래도 이렇게 아깝긴 처음이다.
(더군다나 다음날 신사동 다이너라이크에서 먹었던 점심값은 3만원이 좀 넘었는데
포만감도 컸고 무엇보다 너무너무 맛있어서 돈이 한 푼도 안 아까웠다... -_-)
한 마디로 가격대비 성능은 꽝이라는 생각.
펜네는 한 1만3천원 정도만 했어도 좀 나았을 듯 싶다.
10% 세금까지 부쳤으니 그정도 해도 1만 5천원이다. -_-
학생들의 의욕고취를 위해서 그렇게 가격을 설정했는지는 모르겠으나
먹고 나온 본인은 상당히 화가 났다. 돈 아까워서..
(본인을 아는 사람이라면 본인이 먹을 것 같고
왠만해선 별로 화 안낸다는 걸 알 것이다.. -_-)
주위를 둘러보니 사람들이 많던데 그 사람들과
내 입맛이 그렇게 차이가 나는지는 모르겠다.
다음에 키쉬나 파이같은 거나 먹으러 갈까 한다.
사실 그간 일이 지지부진해서 몹시 짜증이 났었는데
어쨌든 상호간에 다시한번 파이팅!해서 잘 해보자고 결론이 났고
스케줄도 확정이 되었으니 마음이 좀 편해졌다.
마음이 편해지니까 긴장이 풀어져 배가 고팠다.
그래서 늘상 지나가던 오키친에서 간단하게 밥을 먹기로 했다.

때마침 비가 추적추적 내려서 좀 을씨년스러운 분위기였다.. -_-

한옥을 개조한 오키친 입구. 얼핏봐도 상당히 작아보인다.

문 앞에 붙어있는 오늘의 메뉴. 고기는 별로 안 좋아하고,
마침 펜네가 먹고싶어 볼로네즈 소스 펜네를 먹기로 결정.

들어가면 왼쪽으로 카운터와 부엌이 있고 테이블들이 놓여있다.
인테리어는 그냥 평범한 느낌..

세팅역시 단촐하다. 펜네를 주문하고 하우스 와인도 한 잔 주문했다.
와인은 사실 그리 안 좋아하는데 그래도 화이트 와인은 자주 마시는 편이다...

하우스 와인은 다운언더라는 호주 와인. 단 맛이 상당히 적지만,
깔끔하고 산뜻해서 나쁘진 않았다.

요즘 읽는 책은 장하준 교수의 <나쁜 사마리아인들>.
책에 나오는 글들이 현 2MB 정부의 현실을 너무나
날카롭게 꼬집는 것 같아 좀 무서울 정도다.. -_-

빵은 그냥 평범. 소보루 스타일의 빵이 그중에서 제일 나았다.
그리고 보통 빵에 곁들이는 올리브 오일은 발사믹 식초같은 게 함께 나오지 않나.
찍어먹으려니 느끼했다.. -_-

주문한 펜네. 다진고기와 토마토소스의 볼로네에즈와 파슬리 가루,
치즈등을 뿌렸는데 맛은 나쁘지 않았으나 뭔가 찡한 맛은 없었다.
학생들이 만든 거라고 이해하려 했지만
그래도 세금 포함해서 거의 2만원이던데.. -_-
솔직히 그 정도 값어치의 음식은 아니었다. 실망했다.

그나마 좀 괜찮았던 시나몬 애플 파이.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이전에 먹었던 키쉬가 더 나았다.
영수증을 보니
펜네 1만7천원
하우스 와인 7천원
파이 4천원에
10% 부가세까지해서 3만800원.
뭐, 이 정도 돈을 낸 적은 자주 있었지만, 그래도 이렇게 아깝긴 처음이다.
(더군다나 다음날 신사동 다이너라이크에서 먹었던 점심값은 3만원이 좀 넘었는데
포만감도 컸고 무엇보다 너무너무 맛있어서 돈이 한 푼도 안 아까웠다... -_-)
한 마디로 가격대비 성능은 꽝이라는 생각.
펜네는 한 1만3천원 정도만 했어도 좀 나았을 듯 싶다.
10% 세금까지 부쳤으니 그정도 해도 1만 5천원이다. -_-
학생들의 의욕고취를 위해서 그렇게 가격을 설정했는지는 모르겠으나
먹고 나온 본인은 상당히 화가 났다. 돈 아까워서..
(본인을 아는 사람이라면 본인이 먹을 것 같고
왠만해선 별로 화 안낸다는 걸 알 것이다.. -_-)
주위를 둘러보니 사람들이 많던데 그 사람들과
내 입맛이 그렇게 차이가 나는지는 모르겠다.
다음에 키쉬나 파이같은 거나 먹으러 갈까 한다.
# by | 2008/03/16 11:27 | 먹으러갑니다 | 트랙백 | 덧글(5)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펠로우님// 그렇습니까? 그렇다면 완전히 부킹시스템으로 가야할 것 같은데요. 실은 이곳은 이전에는 멤버쉽 시스템이라서 회원들만 예약을 받았었고, 요리도 한정메뉴로 나왔었습니다만. 제가 다시 갔을 땐 그렇지않더군요. 그리고 뭐 이건 개인 의견입니다만. 단체로 주문받아서 하는 요리는 아무래도 사전에 준비할 시간이 많기 떄문에 맛을 평가하기가 좀 그렇습니다. 그리고 학생들이라면 어차피 손님을 접대하는 공부를 하는 건데 단체로 예약하는 사람과 혼자서 파스타 주문하는 사람 모두 접해보는 게 낫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