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0일의 근황 - . 컨디션이 안 좋아, 동물의숲, 토정비결, 장백지 지못미, 심리테스트 책

0. 카페 의존형 인간으로 살아온지 10여년.
도대체 집에 있어도 일은 안되고 잠만 퍼질러 자서
오늘은 큰 맘먹고 카페 뎀셀브즈로 짐을 바리바리 둘러싸고 갔는데..
으윽.. 그만 체해서 컨디션이 꽝... OTL
결국 카페 사이공만 마시고, 북스캔에서 이원복 교수의 와인의 세계
어쩌구저쩌구 책 사고 집으로 쓸쓸히 귀환했다는 슬픈 얘기다.. 흑흑...

1. 동물의 숲을 한 지 거의 2주일째..
일단 고양이 타마 녀석과 나키 녀석이 도라에몽 마을을 떠났다.
다행히 두 녀석에겐 사진을 받았는데.. .. (-_-;;)V
처음엔 사진만 받고 두 녀석을 보내는 게 양심에 찔리긴 했는데
이녀석들은 성격이나 외모나 정이 안가니.. 휴..
그래서 과감하게 두 녀석을 보내버렸다.

이후 새로 이사온 녀석은 근육 매니아인 앵무새 세바스찬과
마초기질 다분한 황소 반데스.. -_-;;
둘 다 성격이 현재 주민인 곰탱이 봉추나 고릴라 덤벨과 비슷하여
조만간 현 주민인 두 녀석 중 하나가 짐을 쌀 듯 싶다.
(내 추측으로는 아마 덤벨일듯 싶다..)
덤벨한테도 사진을 받았고, 봉추에게도 사진을 받았으니
떠나도 아쉽지는 않지만, 덤벨 이녀석이 오늘
"경이(내 이름)가 하는 말은 뭐든지 믿을거야."라는
대사를 날려서 왠지 가슴찡하게 만들지 뭔가....
(아아, 보낼까말까 갈등되는구나..)

반면 코알라 멜버른과 츤데레 다람쥐 민트는 이사간다는 걸
악착같이 말려서 못가게 만들었다.
특히 멜버른.. 얜 너무 숫기도 없는데다 조금만 차갑게 해도 눈물이 글썽..
(내, 내가 눈물에 약한 건 어찌 알고.. -_-)
무엇보다 내가 멜버른을 좋아하는 이유는 뒤뚱뒤뚱 걸을 때
토실토실한 엉덩이가 너무 귀여워서.. 헥헥.. (퍽!)
반면 민트는 좀 싸가지 없는 츤데레 공주지만
그게 또 매력이란 말씀.. (역시 여자는 튕기는 맛이 있어야.. 퍽퍽!!)

한편 *빠지게 과일따고 낚시해서 드디어 너굴마트 실버회원으로 업그레이드 되어
편의점 모형을 받았다.. (역시나 돈은 써야 맛이야.. 흐흐..)

마을 환경은 특산물인 체리외에도 복숭아, 배, 사과, 야자까지 모조리 재배에 성공!
잡초도 모두 뽑아내어 최상급을 유지하여 여기저기 은방울 꽃이 피었다.
이렇게 15일간 유지하면 드디어 금물뿌리개를 받게 된....
이 아니라 사실 난 이미 타임슬립으로 받았다.. -_-)V

근데 이 타임슬립하면서 머리 굴리느라 아주 죽는 줄 알았다.
일단 타임슬립을 하고 제자리로 돌아오면 지금 심어놓은 빨간 무와
사놓은 하얀 무가 모조리 썩기때문에 빨간 무는 헐값에 팔아버리고... ㅠ.ㅠ
하얀 무는 수시로 너굴에게 체크해서 90벨에 산 걸 124벨에 팔았다.
그렇게 해서 모은돈이 한 6, 7만벨이 되는데
마찬가지로 타임슬립을 했다가 돌아오면 무 판 돈은 몽땅 사라지기 때문에
그 돈으로 너굴에게 빚진 집 증축 비용을 모조리 갚아버렸다.
(갖고 있는 현금은 사라져도 물건을 사거나 집 비용을 갚으면 괜찮았던 것 같다)

그리고 네이뇬 검색을 통해 타임슬립의 팁을 알아내어서
죽어라하고 타임슬립을 해서 마침내 금물뿌리개를 받아냈으니..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노가다의 승리라고 할 수 밖에 없다.

이제 남은 목표는 백화점 만들기인데 백화점은 누가 와서 우리 마을에서
물건을 사야한다길래 구정에 온 동생 와이프 될 여친을 꼬셔서
동물의 숲 소프트웨어를 구입하게 만들었다.. 흐흐흐.. (나는야 나쁜 시누이..)
덕택에 동생에게 여친이 맨날 동물의 숲만 하니까 책임지라는 문자까지 받았다. 킁! -_-)V

2. 웹서핑중에 공짜 토정비결을 보았다.
결과는 올해 운세 킹왕짱!
얼씨구절씨구 좋구나.. 잇힝..


3. 오늘 어찌하여 희대의 왕곧휴 진관희와 관련된 여성 연예인 사진을 보았다.. -_-
일단 감상을 말하자면 "장백지 지못미.." 정도..
그나저나 사진 자체는 화질도 구리고 포즈도 일본 AV 배우한테
흔히 볼 수 있는 사진들이라는 생각이다.
한마디로 장백지나 종흔동이 주인공이 아니면 이게 무슨 스캔들이 되겠어라고
코웃음칠만한 정도라는 말씀...
그나저나 도대체 진관희는 어떤 놈이길래 그 많은 여자 연예인들이
그렇게 난감한 포즈로 사진을 찍었는지 이해가 안간다..
테크닉이 그리 좋았나... (먼 산)

4. 동네 서점에서 득템한 오늘의 레어 아이템이 있으니
바로 이름도 거창한 마법의 심리테스트!
뭐, 한번 보고 나면 그만일 책이긴 한데,
내용자체가 재미있어서 나중에 친구들한테 테스트해보면 재미있을듯 하다.

그중의 한 질문..

친구에게 선물을 받는다면 당신이 받고 싶은 선물은?

1. 내 돈주고 사기에는 아까운 화려한 꽃다발
2. 아로마 목욕용품과 천연비누
3. 과자와 와인등 내가 좋아하는 먹을거리
4. 세련된 디자인의 연필과 노트


답변은 요기


1번을 고른 사람은 서로의 기분을 헤아리고 마음을 터놓는 친밀한 관계를 좋아하며
이런 관계야말로 가장 소중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런 생각으로 타인들에게
"난 널 이렇게 좋아하는데!"라며 자신의 감정을 밀어붙이면서 더 가까이 올 것을 강요한다.

2번을 고른 사람은 스스로 잘못된 일, 비상식적인 일, 나쁜 일을
비누처럼 깨끗하게 씻어내야 한다고 굳게 믿고 있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기에 언제나 "나는 정말로 올바른 사람이니 내 말을 들어!"라며 상대를 선도한다.

3번을 고른 사람은 언제나 이해득실을 따져 이로운 것은 취하고
손해보는 것은 버리는 실리주의자.
사람과 사귈 때도 자신에게 득이 될 사람만 골라 사귀고
그런 사람을 만나길 원한다. 그래서 "능력없고 매력없고 도움이 되지않는 사람과는
결코 친구가 될 수 없어!"라며 다른 사람들에게 비정한 인간관계를 강요한다.
(참고로 본인이 고른 건 3번이다..
그래! 난 나쁜 뇬이야! 털썩!)


4 번을 고른 사람은 큰 연관이 없는 세상 이야기라든가
다른 사람에 대한 소문을 화제로 올려 대화를 나누는데 큰 거부감을 느낀다.
그래서 "별것도 아닌 일로 나를 귀찮게 하지 말아줘!"하며 상대에게
수준 높은 대화를 강요하는 엘리트적인 사고를 갖고 있다.

(좋은 게 하나도 없는 결과로세..)

닫기










이 글과 관련있는 글을 자동검색한 결과입니다 [?]

by jules | 2008/02/10 20:00 | 나의미스터리한일상 | 트랙백 | 덧글(7)

트랙백 주소 : http://sweetjelly.egloos.com/tb/3613220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Commented by 피리아리아 at 2008/02/10 20:03
죄송.. 저도 3번 골랐습니다 orz....
동물의숲 저는 2일차에요
오늘은 하루종일 낚시만 한거같은데.. 빙어,붕어,잉어,농어,도미,비단잉어.. 그리고 뭐지.. 천사같이생겻다는거였는데 기억이안나네요 엄청 쪼끄만한데 1000벨이나 하더군요ㅠ_ㅠ [복숭아 주서다 파는거보다 10배는 낫다!!]

이번 휴가때 나가서 와이파이를 사올겁니다~!
같이 할수있을까요 으히히힛
Commented by jules at 2008/02/10 20:05
피리아리아님// 당연히 웰컴입니다! 나중에 와이파이 사시면 비밀덧글로 친구코드 알려주세요.
선물드릴께요. 호호호!
Commented by 피리아리아 at 2008/02/10 20:24
실은 한거로 따지면 한 5일 되는데.. 목요일에 하루종일 한걸 저장안하고팍 꺼버려서 ㅠ_ㅠ)....
젠장.. 젠장.. 두더지한테 욕만 무진장먹고.. 흑흑 그래서 벙찐상태로 하루를 났어요
Commented by jules at 2008/02/10 20:36
피리아리아님// 에구구.. 그러셨구나.. 그래도 저장은 꼭 하셔야 합니다. 두더지가 한두번은 욕만 하고 끝나지만.. 세번째부터는 처절한 응징을 가한답니다.. (멋모르고 장난삼아 껐다가 개고생 당한 1人).. 그나저나 왠지 실시간 덧글이구만유..
Commented by 에이미 at 2008/02/10 22:45
음.. 저도 3번이네요. 좋은 게 하나도 없는 결과라는 말씀에 동감이에요. 키득.
Commented by 행인1 at 2008/02/10 23:10
동물의 숲이 대인기인가 보군요 이웃분들 블로그에서 매일 플레이 후기를 보고 있습니다. 백화점 건립의 그날까지 화이팅~ 하세요.^^
Commented by jules at 2008/02/11 02:11
에이미님// 글쎄말이에요. 호호호.. >.<)/

행인1님// 감사합니다! >.<)/
※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