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던스에서 폼나는 하룻밤을!~

카테고리가 좀 요상하긴 하나.. -_-
지난 주 금요일엔 대학원 친구들과 모처럼 철야 모임을 가졌습니다.
(모임이라고 하니 왠지 단도박회나 기도회같은... -_-;;)

장소는 소공동에 위치한 프레이저 레지던스 호텔!
본래 인사동에 프레이저 스위트를 하고싶었으나
그쪽은 예약이 마감된 관계로 이쪽을 선택했습니다.
가격은 4인기준 22만원이고,
옵션으로 크리스마스 간식패키지와
헬스클럽, 수영장, 사우나를 이용할 수 있고,
조식뷔페도 제공합니다. (이정도면 나쁘지 않죠?)


위풍당당한 전경! 저희는 13층을 사용했습니다.


로비입니다. 일반 호텔과 똑같아요. 여기서 카드키를 받아야 엘리베이터 및
제반 시설 사용이 가능합니다..


로비의 대형트리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돋궈주는군요..


방은 침실이 두개이고, 거실에 엑스트라 베드가 제공됩니다.
대략 평수는 20평이 좀 넘어요.
(본래 거실도 있으나 소파에 추하게 누워있는
ㅎ양의 프라이버시를 위해 올리지 않겠습니다... -_-
참고로 거실엔 소파겸용베드와 대형PDP 티비, DVD등이 갖춰져 있습니다..)


간단한 음식을 해먹을 수 있는 부엌입니다.
이밖에 식기세척기와 세탁기도 있었습니다.

후배 1명이 아직 오지 않아
일단 뒹굴뒹굴하면서 휴식을 취한 나머지 세 사람입니다.
마침 주말에 화제가 되었던 여중생 폭행 인터넷 동영상에
대해 토론이 벌어졌어요.
(만나면 맨날 이런 토론을 빙자한 말싸움으로 시간을 보낸다죠?? -_-)
결국 우리들의 결론은
현대 사회에 있어 지식의 누적량이
곧 미래의 부를 재는 척도이다
입니다..
(쉽게 얘기해서 많이 배우는 인간들이 돈도 많이 번다.. 뭐, 이거죠.. -.,-)

일을 마친 후배를 만나고 저녁을 먹기위해 명동으로 갔습니다.
여기서 뚜벅이 족인 ㅎ양과 왠만하면 차좀 타자 족인 ㅅ양과 J양의 말씨름이 있었으나
쪽수에 밀린 ㅎ양의 양보로 끝났습니다.
명동에 도착하자 생일선물을 강제로 받아내려는 J양의 술수로
ㅎ양은 거금을 주고 커피 캐니스터를 사야했습니다.. 크크..

그리고 오늘 밥을 먹기로 한 자오핑에 도착!
무지막지하게 주문했습니다.
근데 이 레스토랑 무지 맘에 들더군요.
일단 개장을 한지 얼마 안되서긴 하지만,
음식이 장난아니게 맛있었습니다.
(소룡포는 다소 육즙이 부족했습니다만,
아아, 입안에 넣자마자, 탱글탱글한 새우님의 바디어택으로
입이 즐거웠지요...)
그렇게 먹었는데도 연말 이벤트 할인으로 20% 할인된 가격으로 마무리!
호호호호... 꼭 가보세요!

돌아와선 라운지(사진이 없습니다..)에서 커피를 마시면서
노닥거렸습니다. 문을 닫는 10시까지 수다를 떨고,
편의점에서 맥주와 안주거리를 사고 방에서 계속 수다를 떨었지요.
(맥주뿐 아니라 J양이 공수한 마티니 한 병이 순식간에 바닥났다는 건 비밀입니다..)

그리고 역시 J양이 사온 에구찌 미니케이크에 촛불을 붙이고,
경건한 마음으로 미래 소원을 빌었습니다.

(십중팔구 이들의 소원은 이지요..)


알흠다운 에구찌 케이크의 포스!!



여러분도 소원 한 번 빌어보세요!~

그리고 케이크를 나눠먹으면서 많은 얘기를 나눴습니다.
대부분 별거아닌 얘기였지만 그래도 많이 웃어대고 즐거웠습니다.
그렇게 해서 3시까지 이야기를 나누고 잠이 들었습니다.

다음날 부시시한 얼굴로 조식뷔페에 들어섰지요.


다양한 빵과 과일, 콘프레이크, 햄등이 있었습니다.
맛있더군요. 전 그중에서도 콘프레이크가 맘에 들었어요.
아침을 먹은 뒤 친구들은 수영장과 사우나에 갔으나,
마법에 걸린 J양은 소파에 뒹굴거리면서 TV를 봤습니다.
그리고 12시쯤 체크아웃을 했지요.


점심으로 먹은 부대찌개입니다. 맛은 그저그랬어요...

밥을 먹고 헤어지려했으나 왠지 아쉬운 마음에 광화문 커피빈에서
또다시 수다를 떨다 헤어진 4인방입니다.
마지막으로 내년엔 한달에 5만원씩 모아,
해외에서 크리스마스 파뤼를 가지기로 했지요.

감상을 얘기하자면 레지던스 호텔은 가격 부담도 비교적 덜하고,
도심속에 있어서 편의시설도 잘 갖추어져 있었어요.
다음에도 한번쯤 이용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결국 레지던스 호텔은 도심속의 펜션인 셈이죠.

여러분들도 크리스마스 잘 보내셨죠? >.<)/


by jules | 2006/12/25 21:55 | 목요일생의여행일지 | 트랙백 | 덧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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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행인1 at 2006/12/25 22:41
케익이 참 귀엽군요.^^
Commented by 나달 at 2006/12/25 22:44
오옷! 인원체크 안 했습니까!!!! 한 때 9명이서 레지던스를 빌려 파뤼정도 할까~~ 계획하다가, '프론트에서 걸려 쫓겨날지 몰라...'덜덜 떨면서 취소했던 기억이... 즐거우셨던 듯 하니 부럽습니다 ㅡㅠㅡ
Commented by jules at 2006/12/26 09:50
행인1님// 네. 맛도 좋더군요. ^^

나달님// 저희는 4명이라고 얘기했어요. 그래서 나온 가격이 22만원입니다. 저희들말고 7~8명씩 온 가족들도 많았어요. 추가 비용을 조금 더 부담하시고 좋은 모임 가지셨으면 좋았을텐데요.. ^^;;;
Commented by 달을향한사다리 at 2006/12/26 22:25
4명이 저 정도면 딱 좋은 것 같아요, 금액면에서나 여러모로. 예약해두면 괜히 복잡한 시내에서 휩쓸려 다니는 것보다 100배 나을 듯^^
Commented by jules at 2006/12/27 09:55
달을향한사다리님// 맞아요. 정말 단체모임이 있으면 추천하고 싶은 곳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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